드라마 '블랙독'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방송된 이후 화제를 끌면서 드라마 제목 뜻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블랙독(Black Dog)이란 말 그대로 '검은 개'를 의미한다. 하지만 검은색을 가진 개는 흰 털을 가진 개에 비해 입양이 어렵다.
이에 '블랙독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다. 이는 단지 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검은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영어 사전에서는 블랙독이 '우울증', '낙담'으로도 풀이되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에서 확산된 현상으로 추정된다. 즉 인간의 편견이 부른 '소외'와 '차별'을 보여주는 단어다.
단어 '블랙독'의 뜻에 맞춰 드라마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지난 1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송영숙(이항나 분)을 찾아간 고하늘(서현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회차에선 고하늘이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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