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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연임하지 않기로..적폐 청산 이뤄"

발행:
윤성열 기자
MBC 최승호 사장 /사진제공=MBC
MBC 최승호 사장 /사진제공=MBC


MBC 최승호(58) 사장이 연임하기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사장은 18일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결심을 밝히는 것이 다소 이르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새 리더십을 위한 경쟁이 더욱 활력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어 "MBC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지난 2년 간 나는 여러분과 함께 MBC의 적폐를 청산하고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다. 청산은 이뤄졌지만 콘텐츠를 재건하는 것은 아직 진행 중이다.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여러분이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반드시 콘텐츠왕국 MBC를 재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한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해서 나와 경영진의 임무가 당장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구축될 때까지 조직을 안정되게 유지하고 콘텐츠를 관리하는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1986년 MBC PD로 입사해 '경찰청 사람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김 시대', 'PD수첩' 등을 담당했으며, 2012년 MBC 파업을 이끌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후 탐사 매체 뉴스타파 프로듀서로 활동하다 2017년 12월 해임된 MBC 김장겸 전 사장을 대신해 MBC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김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2월 방송문화진흥회 주주총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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