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박호산이 자신의 백발 머리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FM4U(서울/경기 91.9MHz)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굿모닝 FM')에는 뮤지컬배우 박호산, 김지우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장성규는 박호산에게 "원래 은발인가"라며 묻자 박호산은 "원래 내 머리다. 얼마 전에 배철수 선생님이 '자네가 만든 머리가 아닌가'고 묻기도 했는데 내 머리다. 30대 후반부터 은발이 되었다"며 고백했다.
이어 박호산은 "40대가 되면서 머리가 이렇게 백발이 됐다. 원래는 새치가 많은 정도였다. 연극을 할 땐 백발 머리 때문에 나이 든 역할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염색을 하고 다녔는데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은발을 더욱 원하시더라"고 밝혔다.
박호산은 tvN 종영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백발의 철강소 운영 엔지니어 '문래동 카이스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호산은 극 중 백발로 등장하여 교도소에서 뭐든 만들어내는 맥가이버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호산이 출연하는 뮤지컬 '빅 피쉬'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2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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