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의 친누나 김애숙이 방송인 강호동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DJ 겸 개그맨 김영철의 친누나 김애숙(애숙이 누나)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김애숙과 함께 '아는형님'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철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했다. 안 떨렸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애숙은 "진짜 떨렸다. 호동이 얼굴밖에 안 보여서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강호동 씨가 제일 많이 챙겨주고, 한번 봤다고 '누님' 하니까 강호동하고만 눈 마주쳤지 다른 사람은 눈도 못 마주치겠고 떨리더라"라고 전했다.
김영철이 "얼굴 제일 커서 눈에 들어오지 않더냐?"라고 묻자 김애숙은 "그건 아니다. 그냥 강호동은 좋다. 왠지 오히려 되게 든든하다"라며 "그런데 진짜 강호동 하나 믿고 나는 나갔다. 작가한테도 강호동하고만 이야기할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이 "그런데 나랑은 안 맞다"라고 말하자 김애숙은 "그건 네 사정이다. 나하고만 맞으면 되지 뭐"라고 무심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