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해지 발표에 "판정 누락된 부분이 있어 재 검토중이니 너무 걱정마세요"라는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판정 누락된 부분이 있어 재 검토중이니 너무 걱정마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였던 HB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한 후였다.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엔터)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구혜선 씨와의 전속계약이 다음과 같이 해지되었음을 알립니다"고 밝혔다.
HB엔터는 "구혜선 씨는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2019년 9월 11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을 하였습니다"며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 씨의 계약 위반과 구혜선 씨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인해 더 이상 소속 배우 관계를 유지할 수 없어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대신청을 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 4월 21일 중재판정으로 구혜선 씨가 주장한 당사의 귀책 사유 및 해지 사유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구혜선 씨가 HB엔터테인먼트에게 일정한 손해를 배상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해지가 인정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공개로 이루어진 중재 절차이기 때문에 중재의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중재가 진행되는 동안 소속 배우와의 분쟁에 대해 언급할 수 없는 입장이었으며,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는 중재 판정이 내려진 이후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8월 남편인 안재현과 불화를 SNS를 통해 알렸다. 이후 안재현과 이혼소송이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은 소속사 HB엔터와의 갈등으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지난 28일 구혜선은 새 프로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또한 포털사이트 등에 소속이 구혜선필름으로 표기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