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전진서·피오, 인기 방송에 터진 연예인 '인성논란'[종합][★NEW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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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준원, 전진서에 그룹 블락비 피오까지. 연예인에게 '실제 인성'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11일 온라인상에 아역배우 전진서(14)의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전진서가 과거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에서는 그가 댓글로 욕설 섞인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전진서 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며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군이 작년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며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나,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고 전했다.


전진서는 최근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 사이의 외동아들 이준영 역을 맡아 극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하고 있었다. '부부의 세계'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 그러나 전진서가 맡은 역할이 '부부의 세계'의 결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그의 하차는 미지수인 상태다.


이와 유사하게 전날인 10일 '부부의 세계'에서 이준영의 친구 차해강 역으로 의미심장한 활약을 펼친 아역배우 정준원(16)도 과거 술과 담배를 하는가 하면, 전자담배를 판매하려는 듯한 정황의 사진을 SNS에 자체적으로 올려 논란이 됐다. 당시 정준원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16세. 미성년자가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1일 '부부의 세계' 측은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의견이 빗발치자 "정준원의 출연분량은 대본 상 지난 주 방송된 14회가 마지막이었다"고 공식입장을 내기도 했다.




예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연예인 인성 논란이 터졌다. 블락비 피오가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에게 버럭하는 모습을 보인 것. 피오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서 퀴즈 정답을 맞히고 수제 도넛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피오가 갑자기 "신경 꺼요. 내가 알아서 먹을 거니까"라며 "맞히고 나서 얘기하라고. 자꾸 나한테 이렇게 먹어라 저렇게 먹어라"라고 큰소리를 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곧이어 피오가 소리친 이유가 공개됐고, 비하인드 카메라에선 김동현이 피오에게 도넛을 먹는 것을 두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놀토' 방송이 나간 후 이틀 이상 피오의 인성 논란이 제기됐고, 시청자들은 "불편하다" 또는 "먹는 데 참견하긴 했네"라고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최근 연예인의 인성 문제가 프로그램 하차로도 번지는 경우가 많아 피오의 순간 버럭한 일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 지 지켜보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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