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양팡이 부동산 논란을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팡은 1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논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혔다. 양팡은 "먼저 믿고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또 한 번 저에게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과 그 사랑 또한 큰 것을 느꼈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와 가족들의 개인적인 민사소송 건이 허위사실들로 뒤덮여 부차적으로 발생되었던 일들로 인해 그동안 저는 가족들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회복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 동안에도 저를 버티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가족들과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이셨다. 무엇보다도 지친 가족들의 상처 회복과 저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돌아가기 위해서 매도인 측과 대화를 하였고 그 결과 상대 측에서 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양팡은 "끝까지 저희를 차분히 믿고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은 다른 어떠한 것보다도 작은 격려의 한 마디가 저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기다려주신 시간에 보답해드리기 위해서라도 저는 다음 영상으로 더 즐겁고 유쾌하고 재밌는 콘텐츠로 여러분들께 찾아뵙겠다. 저녁 7시에 뵙겠다"고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한편 양팡은 최근 부동산 계약금 1억 먹튀, 사문서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익명의 제보자(매도인)에 따르면 양팡은 부모와 함께 지난해 5월 부산 동구의 80평 크기 펜트하우스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계약파기를 한 후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양팡은 부모와 함께 10억1000만원에 이 펜트하우스를 구매하기로 하고 매매 계약서까지 작성했으나, 계약금을 내지 않은 채 3달간 연락이 두절됐고 제보자는 뒤늦게 양팡이 다른 집을 구매한 것을 알게 됐다고.
제보자가 양팡에게 '계약 파기를 위해선 10%에 해당하는 1억100만원을 지급해야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고, 양팡은 계약을 맺은 건 인정하지만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계약은 원천무효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양팡은 부모님들이 본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계약한 무권 대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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