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30)가 결혼 발표로 이틀 째 팬들의 축하와 대중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이앤씨는 지난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상항이 다시 악화됨에 따라 예식을 취소했다. 당사자와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하는 자리로 대체하게 됐다. 또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 기타 구체적인 상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또한 소속사는 강소라의 깜짝 결혼 발표에 일각에서 추측한 혼전임신에 대해 스타뉴스에 "(강소라의 혼전임신설은)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결혼 후 활동 방향에 대해선 "예정된 대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따.
강소라는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결혼하게 됐음을 알렸다.
강소라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봅니다"고 했다.
먼저 그는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며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팬들의 사랑에 감사해 했다.
강소라는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며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강소라의 결혼 발표에 팬들은 놀라워하면서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은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알콩달콩 사시길" 등이라고 했다. 또 네티즌들도 강소라의 결혼 소식에 "강소라도 가는 구나"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 발표 이틀째인 18일에도 강소라는 대중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강소라는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이어 2011년 영화 '써니'에서 어린 춘화 역을 맡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파파로티' '자전차왕 엄복동' '해치지않아' 등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밖에 드라마 '닥터 챔프' '우리집 여자들' '드림하이2' '못난이 주의보' '닥터 이방인' '맨도롱 또똣' '동네변호사 조들호1' '변혁의 사랑' 등 다수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강소라가 팬카페에 남긴 결혼 관련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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