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권미진(32)이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웨딩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1일 "권미진이 지난달 2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웨딩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본식 화보에는 권미진과 신랑인 건설업계 종사자 김창배 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랑, 신부를 제외한 하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촬영에 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미진의 결혼식에는 당초 6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맞춰 200여명만이 참석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관계자는 "실내 결혼식은 50명 미만만 수용할 수 있어 3개 층을 예약해 한 공간에 49명이 입장, 예식을 지켜봤다. 단체 사진만 모두 세 번 촬영했다"고 말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에 따르면 권미진과 김창배 씨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으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권미진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 내년 출산 예정이다.
한편 권미진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를 통해 5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9년째 요요없이 50kg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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