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송해 나이 관심↑ "건강하니 걱정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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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송해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너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게스트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직접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송해는 "오늘 보는 사람마다 날 끌어안으며 '아이고 아프셨다면서요'라고 묻더라"며 "저도 '건강하게 보여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다. 원래 복숭아처럼 발그레한 볼이 내 트레이드 마크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건강을 위해 술을 줄였냐는 질문에 "내가 대한민국에서 술 하면 손에 꼽히는 사람인데 지금도 저한테 이기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송해는 "작년 말 너무 과로를 많이 해 별안간 병원에 조금 있다가 나왔다"라며 "제가 마시는 술이지만 술이라는 게 참 무섭더라. 체중은 똑같은데 살이 자꾸 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건강하니 염려 말아 달라. 다들 정말 걱정 많이 하셨다. 나오자마자 코로나19가 있어 더 걱정을 하시더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4살이다. 그는 지난 6월 감기몸살과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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