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서형이 지난 6일 폭설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을 찾고 있다.
김서형은 지난 6일 오후 장문의 글을 자신의 공식 SNS에 게시하며 사연을 공개했다.
김서형은 "펄펄 펑펑 내리는 눈으로 가파르지도 않은 언덕에서 10분내내 헛바퀴가 돌고 올라가지 못하는 4차선에서 후진 전진, 식은땀과 전쟁을 치르며 사고가 날까 운전대와 사투 중에 1차선에서 차를 세워두시고 홀연히 어떤 분이 걸어 오셨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김서형은 "창문을 내리는 순간 변속기어를 보곤 '안될 것 같다'고 하시더니, 뒤에서 차를 밀고도 안되니 모래?를 어디선가 양손에 들고 오시더니 바퀴에 뿌리곤 좌우 운전대를 돌리며 운전해보라고..그리곤 숨 막히는 그 차선에서 탈출했어요" 라고 적었다.
그는 "막히고 엉켜있어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이였던터라 내려서 그 분 성함 , 전화번호조차 묻지 못하고 왔네요 --. 1월 6일 PM 7:30 ~ 9시 사이 도산 사거리에서 을지병원사거리 방향쪽에서 도움주셨던 분, 2021년 저의 히어로입니다!!! 2시간이 걸려 지친 꼬맹이(반려견)와 이렇게 땅을 밟았어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서형은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히어로에게도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P.S 혹시 그시각 그 분 도움 받은 분들이나 보신 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오후 전국적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지역에서 폭설로 인한 눈길 사고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서울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서초구를 포함해 강남구였다. 영하권 날씨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김서형은 tvN 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 출연한다. 올 상반기 방송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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