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소장하고 있는 명품백들을 소개했다.
서현진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서현진 티비'에 '오랜 시간 질리지 않고 잘 드는 가방하울. 버리기. 대마왕도 못버린 마성의 가방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서현진은 "물건 쌓아두는 걸 병적으로 싫어하는 미니멀리스트(=저요 저)는 가방 많은 것도 스트레스였다"면서 "이래서 버리고 저래서 누구 줘버리고, 정작 남은 가방은 몇 개 없다. 그 와중에 오랜 시간 꾸준히 제 옷장 한구석을 지킨 소장가치 200% 가방들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 서현진은 소장하고 있는 명품백을 펼쳐놓고 "짧게는 3년 길게는 한 20년쯤 된 가방들이다"이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명품백은 총 8개.
서현진은 "옷이던 액세서리, 가방들을 사서 들고 다니다가 누가 예쁘다고 하면 주기도 했다. 그래서 옷도 별로 없고 가방도 별로 없다. 그 안에서도 얘네는 살아남은 가방"이라며 애장품임을 인증했다.
가장 먼저 집어 든 L사 가방은 170만원 대였다. 그는 "2013년에 170만원 대에 구입했다. 그때도 비싸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240만 원이 넘었더라"고 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처음 구매하고 물려주신 소중한 백"이라며 또 다른 L사 가방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서현진은 P사 가방을 소개하며 "70만원에 샀다"며 "솔직히 170만 원이라고 해도 믿겠다. 가격이 착하니까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서현진은 "너무 명품만 소개하는 것 같다"며 저렴한 가방 소개를 이어갔다. 서현진은 "얘는 갤러리아 백화점 지나가다 세일해서 샀다"며 S사의 15만원대 클러치를 공개했다. 이어 2017년에 60만원대 초반에 샀던 C사의 가방도 소개하며 "행사에 갈 때도 종종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품 중에서도 고가에 해당하는 C사의 가방 두 개를 선보였다. 각각 2007년, 2008년~2009년 사이 구매한 두 가방의 가격은 구매 당시 400만원과 300~400만원대라고. 서현진은 이중 300만원에 구매한 가방이 현재는 700만원까지 가격이 뛰었다며 "샤테크 하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때 사길 잘했다. 안 그랬으면 나 정말 못 샀겠구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현진은 B사 가방에 대해 "출산 직후 충동구매 했다"며 "해외직구를 해서 200만원 대에 샀다"고 말했다. 또 G사의 클러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160만원 대에 구매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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