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이상아, 명품 선물한 딸에 "다 컸네 우리 서진이"[스타IN★]

발행:
공미나 기자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배우 이상아가 딸이 선물한 명품을 공개했다.


이상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야. 서진아 엄마 이런 비싼 거 필요 없는데. 샤넬 지갑은 줄 서서 샀다며.. 화이트는 구하기 힘든 거라며.. 근데 이 구찌 스카프는 어떻게 하는 거니. 이건 좀 환불하면 안 되겠니?"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생일 선물 고맙긴 하다만 명품 살 정도는. 받아도 맘 안 편한 이 기분 어쩔. 엄마 마음이 다 이런가 보다. 내 자식이 더 좋은 거 썼으면 좋겠고 아휴 아까워. 아껴 써야겠구나. 귀하게 번 돈으로"라는 글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상아는 양손 가득 명품 선물을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선물을 꺼내보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또 이상아는 "편지 공개하면 혼나려나? 이렇게만 해주면 참말로 좋겠구먼. 편지는 하여간 기가 막히게 쓴다. 다 컸네 우리 서진이"라며 딸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딸은 편지를 통해 "엄마가 벌써 50살.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이제는 참 시간 가는 게 무섭다. 우리 엄마가 이렇게 예쁜데 가끔 나이가 드는 게 보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적해. 그래도 젊고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엄마가 나는 누구의 엄마보다 멋있다고 생각하며 살아!"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로 엄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랑 나한테는 서로 밖에 없으니 내가 더 잘 챙길게. 엄마가 나 남부럽지 않게 예쁘게 키워줬으니 내가 반대로 부러워할 수 있도록 엄마가 자랑할 수 있게 보호해줄게. 엄마는 아프지만 않으면 되는 거야. 알지?"라며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툭툭 내뱉는 말이 하루 종일 신경 쓰이고 엄마를 힘 빠지게 하더라도 엄마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내가 아들처럼 딸처럼 날아가서 엄마 편 무작정 들어줄 수 있으니까 든든하게 생각해"라고 전했다.


/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내년이 되면 엄마랑 내가 또 무얼 하며 웃기게 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린 내년도, 내후년도 계속 행복하게 살고 있을 테야. 집에 웃음이 끊어진 적 없는 웃긴 집이잖아. 우리 집? 난 그게 너무 좋아. 그러니 우울하더라도 조금 덜 우울하게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즐기면서 살아보자 엄마. 내가 많이 생각하고 있어 엄마를..! 내 마음 알고 있을 거라 믿어"라며 "내년엔 더 좋은 거 사줄게. 건강하고 예쁘게 행복하게 살자 엄마. 생일 축하해요. 사랑해 상아 씨"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아의 딸 윤서진은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에스파 '나고야에서 만나요'
슈팅스타2, 믿고 보세요
제로베이스원 '아침부터 빛나는 제베원!'
천우희 '깜찍 볼하트'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유방암 행사, 연예인 '공짜'로 부르고·브랜드엔 '돈' 받고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가을야구 현장' 한화-삼성, 운명의 PO 격돌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