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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루카'서 대놓고 악역, 광기 보여주고 싶었다"(인터뷰①)

발행:
이경호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의 정민재 역,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의 황정아 역 진경 인터뷰
배우 진경/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진경/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진경(49)이 '오! 삼광빌라!', '루카 : 더 비기닝'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진경은 최근 스타뉴스와 진행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하 '루카') 종영 서면 인터뷰에서 두 작품의 종영 소감 및 서로 다른 캐릭터를 소화함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진경은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정후(정보석 분)의 아내이자 우재희(이장우 분)의 엄마 정민재 역을 맡아 극에서 현실감 있는 러블리 주부로 활약했다. 또한 '루카'에서는 한 종교 집단을 이끄는 수장으로 탐욕스런 인간의 추악함을 보여줬다. 러블리함과 빌런의 상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두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맡은 진경. 그녀는 두 작품을 마친 소감에 대해 "저희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경은 "TV 보는 게 유일한 낙인 부모님께서 나흘 연속,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저를 보면서 재미있어 하셨다"며 "저도 전혀 상반된 캐릭터로 나오는 제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게 매주 기대되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진경은 '오! 삼광빌라!' '루카'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터.


그녀는 각각의 캐릭터에서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에 대해 "'루카'의 황정아는 대놓고, 악역을 처음 맡다보니 누가 봐도 섬뜩하고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며 "그래서 좀 더 흑화된 캐릭터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반대로 '오! 삼광빌라!'의 정민재는 부담감 없이 친근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연인 진경과 비슷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때로는 상대 배우에게, 때로는 즉흥적인 상황에 맡기며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그러면서 정민재의 친근함과 자연스러움이 완성되어 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진경이 출연한 '오! 삼광빌라!'는 지난 7일, '루카'는 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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