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한상일 "약 20억 원 사기 당했다..집도 날린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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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그룹 노이즈 멤버 한상일 근황 /사진=유튜브 '푸하하TV' 채널 영상 '충격 친구에게 20억 넘게 사기를 당한 노이즈 한상일' 캡처
그룹 노이즈 멤버 한상일 근황 /사진=유튜브 '푸하하TV' 채널 영상 '충격 친구에게 20억 넘게 사기를 당한 노이즈 한상일' 캡처

그룹 노이즈 멤버 한상일이 과거 사기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서는 '충격 친구에게 20억 넘게 사기를 당한 노이즈 한상일'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상일이 노이즈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김학규는 지금 YG엔터테인먼트에서 직급이 좀 좋다. 천성일 씨는 IT 쪽에서 무엇을 개발한다고 하더라. 페이스북 같은 걸 개발한다는데 20년 돼도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홍종구는 고수라는 연기자 엔터테인먼트를 했었고 무역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상일은 연예인들의 사기 피해와 관련한 얘기도 나눴다. 그는 "부모님과 같이 안 살고 따로 살아서 돈을 부모님이 관리 안하고 내가 했다. 사람들과 어떤 사업을 하게 되면 검토하는 데에 익숙하지 않다"며 "매니저들이 알아서 했다. 사업을 매니저가 대신 해주지 않는다. 내 사업이니까"라고 전했다.


한상일은 "그러다 보면 지인들과 만난다. 그 사람들의 말이 좋으면 다 믿고 하는 거다"라며 "최대 내 장점이자 단점이 투자하면 끝까지 간다. '얘가 그럴 줄 알았다'란 말이 싫었다. 끝까지 가서 결과를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상일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90년대엔 6~7억 원 사이, 2000년대엔 10억 원 가까이를 사기 당했다. 그는 "내가 투자를 계속할 걸 아니까 중간에 일을 진행하는 사람이 횡령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집도 날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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