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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망사고' 박신영 "명백한 과실..용서받을 수 없어" [자필 사과문 전문]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과실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다.


박신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신영이 이번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직접 입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신영은 "나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며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신영은 또한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박신영이 몰던 레인지로버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박신영은 황색 신호에서 직진을 했고 오토바이는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해 배달을 하던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사진=박신영 인스타그램

다음은 박신영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자필 사과문 전문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습니다.


저는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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