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권미진이 다이어트 관련 책을 발매 후 소감을 전했다.
권미진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억하시나요? 103kg 이었던 제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헬스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반쪽이 됐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다이어트 성공의 기쁨과 더불어 13년 5월 헬스걸 권미진의 '개콘'보다 재밌는 다이어트를 출간했고, 이듬해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를 펴냈어요. 두 권 모두 국내 외 다이어터 분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 해외까지 번역되어 나갈 수 있었죠"라며 "그리고 2021년, 세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 이름 앞에 헬스걸이라는 타이틀을 단지 벌써 10년이 됐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나은이를 뱃속에 품은지 10주 차 되는 날 이 책의 계약서를 쓰고 집필을 시작해 나은이가 세상에 태어나 백일이 지나서야 탈고했어요. 제 인생 가장 진심일 때 쓴 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고도 비만녀에서 평범한 여자가 되었는데 요요로 또 다이어트를 해야했고, 다시는 요요를 겪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또 요요로 또 다이어트를 반복해왔어요. 그리고 끝내 요요없는 몸을 만들어 완벽한 유지어터가 되었죠"라며 "'이젠 평생 날씬하게 살아야지'하며 잘 유지하던 중 임신을 했고 출산을 한 지금 또 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다이어트는 제 평생 숙제이자 숙명"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미진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코너 '헬스걸'로 50kg 이상 감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지어터'가 된 권미진은 이날 새롭게 다이어트 책을 발간했다. 해당 책에는 출산 후 권미진의 모습과 그간 50kg을 감량하고 유지한 비법이 들어있다.
한편 권미진은 지난해 8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지난 2월 첫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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