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의 남자친구이자 동원건설 창업주의 손자 송모씨(26)가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송씨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박규리의 남자친구인 송씨는 30일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이날 송씨에 대한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이 일면서 논란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후 11시 20분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을 마친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주차장에 세워진 다른 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송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송씨는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 거리까지 질주했고, 다시 청담사거리로 돌아와 학동사거리까지 역주행했다고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송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고. 당시 차량에 동승한 여성 A씨는 박규리가 아닌 다른 이었으며, A씨는 송씨에게 차에서 내려 달라고 말했지만, 송씨가 이를 무시했다고 해 경찰이 송씨에 대해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날 송씨의 정체가 박규리의 남자친구라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한편 동원건설 송승헌 전 회장의 장손인 송씨는 2019년부터 박규리와 공개 열애 중이다. 송씨는 미술품 공유경제 플랫폼 전문기업 '피카프로젝트'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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