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무한 쿵닥거려" 소진, 코로나19 백신 후유증 토로 [스타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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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소진 인스타그램
/사진=소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소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를 전했다.


소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무한 심장 쿵덕거림에 너무 놀라서 쓰던 백신 증상 후기 공유해봅니다. 두 달은 쓰는 게 좋겠어요. 다들 무사하셔요 부디, 건강히 이겨냅시다"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소진은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 백신 접종 후기를 알렸다. 지난달 30일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는 소진은 "접종하고 30분 뒤부터 왼송 손등이랑 손바닥 지르르르, 점점 얼굴도 몸도 왼쪽만 먹먹하고 지르르르, 커피 많이 마신 것처럼 심장이 콩닥콩닥, 낮잠 자고 나니 심장은 괜찮아졌다"며 "저녁먹고 티비(TV) 보는데 왼손이랑 왼다리만 차갑다. 왼손 전체적으로 지르르르, 몸살 기운이 점점 생긴다. 두통 있고, 잠깐 밥 먹는 시간들 외에는 계속 잤다"고 전했다.


이어 소진은 접종 첫째 날 밤 새벽 몸살 기운으로 잠에서 깼다며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고 두통으로 계속 띵하다. 왼손이 부은 것 같아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데 손가락들 감각이 먹먹하고 네다섯 번째 손가락은 주먹쥘 때 자연스럽지 않게 더더덕 거린다. 첫째 날 진통제 세알 복용했다"고 덧붙였다.


소진은 접종 둘째 날 피곤과 몸살, 두통을 호소했으며 "손가락 마디마디까지 아프다"고 적었다. 셋째 날에는 "정신이 조금 또렷해서 눈에 생기가 돌기 시작, 졸린 건 아닌데 기운이 없어서 누워 있다 자꾸 잠. 몸살 기운은 없어짐. 머리 띵함"이라고 전했다.


넷째 날에는 몸이 호전됐는 줄 알았지만 "2시간 반 외출 감정기복이 미친듯이 널띔"이라며 "늦은 밤부터 감기 걸린 것처럼 깊은 기침 1시간 정도해서 알러지 비염 때문에 처방 받아두고 먹는 약을 복용했다"고 했다. 이어 "약기운 돌자 기침은 멈췄지만 머리가 많이 아프고 감기 걸린 첫처럼 코랑 눈가가 무겁고 띵하다"며 "콧물이 자꾸나고 속이 울렁거리고,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이 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소진은 다섯 째날 심장이 술 많이 마신 것처럼 쿵닥거려서 잠든지 4시간 만에 깼다고 했다. 그는 "자는 동안 누가 가슴 누르는 것처럼 내내 답답했다"며 "심장 쿵닥거림이 줄어 들지 않았다. 숨이 안 쉬어 지진 않지만 가슴이 꾹 막힌 것 같다. 속이 쓰리고 울렁거리고 어지럽다. 넷째 날 잠시 있던 기침이나 콧물 증상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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