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김고은 연기력 대단..매료될 정도"[인터뷰②]

발행:
안윤지 기자
배우 안보현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배우 안보현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안보현이 연인 호흡을 이뤘던 배우 김고은을 언급했다.


안보현은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크리에이터 송재정, 극본 김윤주·김경란, 연출 이상엽)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원작 웹툰을 둔 작품으로,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그린다. 안보현은 극 중 구웅을 맡았다. 구웅은 유미와 소개팅으로 만나 오랜 시간 만나며 사랑을 키워오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한다.


그는 상대 배우인 김고은에 대해 "난 김고은 씨가 연기했던 작품을 모두 봤다.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미와 세포들'을 촬영할 때) 김고은이 아니라 유미가 됐더라. 김유미가 김고은이고 김고은이 김유미였다. 연기력이 어마어마했고 나도 매료될 정도였다. 그런 걸 보면서 '나도 구웅화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와 김고은 사이에) 덩치 케미가 있다더라. 일단 내가 워낙 크기도 하고 전체 샷이 잡혔을 때 손도 크니까 그런 부분에서 케미가 산다고 하는 거 같다. 여배우와 남배우의 차이를 보면 보호 심리가 생겨서 그런 말을 해주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유미의 세포들'은 도전 아닌 도전처럼 남아있을 것이다. 그는 "보기만 했는데 나도 같이 울고 웃으면서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미의 세포들'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봤다. 이렇게 수염이 있는데 대사가 귀엽고 말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반신반의 했지만 또 귀엽게 봐주니 내 안에 그런 자아가 있구나 싶었다. 나름 신선했다"라고 전했다.


구웅은 이별함과 동시에 시즌2에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이다. 안보현은 "(시즌2에 없는 게) 섭섭할 거 같기도 하다. 원작대로 가는 게 아니라 각색하다 보니까 어떻게 나올진 모르겠다"라면서도 시즌2에 계속 나온다면 "유미를 계속 응원해주는 숨은 조력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 이어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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