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란이 6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kg 감량에 성공했다.
체중이 62kg까지 늘었다던 김영란은 최근 "인생 최고의 몸무게였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까지 늘어나니 항상 지쳐 있고 무기력증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촬영이 없을 때는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아서 밥도 침대에서 먹을 정도였다"고 전하며 "다이어트를 안했던 건 아닌데 젊었을 때 하던 방법으로 하거나 잘못된 상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몇일 고생하고 실패를 반복했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찾아오면서 삶의 낙도 사라지는 것 같았다"며 다이어트 전 힘들었던 시간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란은 "젊었을 때는 저녁 안 먹고 운동 조금 하면 살이 빠졌다. 그런데 60대가 되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굶으면 너무 기운이 없으니까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되고 하루 열심히 운동하면 그 다음날은 아예 일어나질 못한다. 이게 악순환이 되다 보니 젊었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었고 그래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에게 맞춤형 관리를 받아 보니 왜 60대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하는지 몸소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100세 시대에 이제 인생의 반 밖에 살지 않았는데 이렇게 무기력하게 남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던 김영란은 "체중 감량 후에 늘 먹어오던 혈압약의 단계를 2단계나 낮출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나이가 들고 무기력증에 빠지면서 건강도 안 좋아지게 되니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서 항상 뒤로 빠져 있는게 일상이었는데 살이 빠지고 나서는 삶에 활력이 생기고 일에 대한 의욕도 많아져서 뭐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며 "66세인 저도 체중감량 성공하고 이렇게 건강하고 삶에 활기도 넘치게 됐으니 제 모습을 보고 본인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포기하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도전하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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