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혜빈이 수준급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28일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한 동생이 남해서 배낚시로 잡아 온 자연산 우럭을 사시 미 칼과 함께 고양이의 보은처럼 집 앞에 놓고 갔다"며 "대가리가 잘 안 잘려 고생했지만 불린 다시마에 잘 싸서 냉장 숙성시켜 먹으니 입 안에서 녹는구나. 담엔 더 잘 할 수 있으니 또 줘"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과 영상 여러 개를 게재했다.
이어 전혜빈은 ''집에서 회 뜨는 애', '그걸 뜨라고 물고기 집 앞에 놓고 간 애'. '강아지 안고 입맛 다시는 애', '무섭다고 멀찍 서서 소리 지르며 근처도 못 오는 애 같은 남편', '정우야 고마워' 등 센스 넘치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전혜빈이 우럭을 통째로 손질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전혜빈이 손질된 우럭을 들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본 동료 배우 서효림과 고원희는 각각 "언니 멋짐", "와 언니 회 숙성도 하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요리 웬만큼 하는 사람도 회 뜨기 힘든데 대단해요","일식집 차리셔도 될 것 같아요","칼질 실화입니까?"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전혜빈은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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