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한 온라인 사이트에 서로 '배우자'로 표기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현빈, 손예진의 프로필이 업데이트 됐고,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프로필 중에 눈에 띄는 게 있었는데, 바로 '배우자'다. 이 사이트에서 현빈의 배우자란에는 '손예진(2022년 3월 결혼예정)', 손예진의 배우자란에는 '현빈(2022년 3월 결혼예정)'으로 각각 표기됐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현빈, 손예진은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프로필에 서로의 이름이 배우자로 표기돼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축하와 축복을 전하고 있다.
현빈, 손예진은 2021년 1월, 열애 중임을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부인한 바 있다.
공개 열애 1년 2개월 만에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손예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아요"라며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에요.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려요.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현빈과 결혼을 하게 됐음을 알린 것.
또한 현빈은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합니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고 손예진과 결혼을 발표했다.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라면서 '사랑의 불시착'에서 각자 맡았던 캐릭터를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SNS를 통해 밝혔듯이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 두 사람이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의 따듯한 응원과 관심 속에 만남을 이어온 두사람이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더불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현빈, 손예진의 결혼 발표에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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