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계 BTS' 박종복, 공인중개사 사칭 논란.."내일 입장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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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유명 공인중개사로 알려진 박종복 씨가 사실은 중개보조사로 알려진 가운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박종복 씨는 공인중개사가 아니며 중개보조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부동산 컨설턴트 회사에 중개보조원으로 등록돼 있었다.


최근 강남구청은 박종복 씨에 대해 공인중개사를 사칭했단 민원을 받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그를 수사 의뢰했다. 이후 공인중개사협회를 통해 박종복 씨가 공인중개사가 아닌 중개보조인이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박종복 씨는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부동산 지식을 뽐낸 바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방송인 서경석과 함께 KBS 2TV '자본주의학교',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출연했다.


특히 박종복 씨는 '옥탁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건물을 뺀 자산이 500억이다"라며 "워낙 일 욕심이 많다 보니 방송 섭외 전화가 와도 15%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한효주, 이종석 등이 날 찾았다. 보통은 가족들이나 소속사가 대신 연락올 때가 있다. 매니저들끼리도 연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라며 "내가 연예인들 수신 차단, 카톡 차단하는 경우가 많다. 나하고 안 맞는다. 질문하질 말든가. 질문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이런 일이 많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KBS 관계자는 박종복 씨의 공인중개사 사칭 논란에 "'자본주의학교' VOD 중 박종복의 출연분을 모두 내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도 제작진 확인 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종복 씨가 속한 회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내일(14일) 입장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한편 공인중개사로서 부동산 중개업 개설 등록을 하지 않는 자는 중개 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어긴 자는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되며,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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