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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정동원, 촬영 땐 눈빛 변해..몰입력 대단"[인터뷰②]

발행:
안윤지 기자
배우 윤두준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배우 윤두준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배우 윤두준이 드라마를 함께 한 정동원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윤두준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연출 최도훈, 육정용)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를 그린다.


그는 극 중 정석 역을 맡았다. 정석은 코딩에 진심인, 살벌한 인생 전반전에 돌입한 20대 청년사업가다. 어쩌다 보니 구필수(곽동원 분) 가족과 엮이게 되면서 내면의 성장을 이룬다. 윤두준은 "처음엔 (정석이) 안하무인까진 아니어도 좀 모난 편이었다. 그걸 잘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처음 설정은 더 싸가지없었다"라며 "아무리 봐도 이렇게 행동하는 친구는 주변에 없을 거 같았다. 끝나고 보니 '드라마니까 이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두준은 캐릭터의 설정에 대해 "20대 잘 나가는 스타트업 CEO이고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잘 따르지만 한 순간에 뒤집어지면서 오는 패닉감도 존재한다. 그런 전형적인 캐릭터다"라며 "(캐릭터 설정 중)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 있어서 약간 무리였다. 그래서 하나하나 조금씩 맞춰갔다. 뒷 부분에 바뀐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너무 드라마적인 다이내믹한 순간이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세대공감 코미디'를 주제로 둔 만큼, '구필수는 없다'엔 다양한 나이대가 등장한다. 윤두준과 가장 많이 호흡하는 배우는 아무대로 40대 곽도원과 10대 정동원이다. 그는 곽도원에 대해 "사소한 것까지 생각하면서 연기하시더라. 단어 선택도 엄청 치밀하다. 모든 걸 계산하면서 순간적인 기지도 확실하다. 그런 순발력을 보면서 감탄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인물이 쓰는 단어와 어미 하나에도 성격이 쌓이고 캐릭터가 만들어지더라. 난 이런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음에도 와닿지 않았던 거 같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하려고 했다. 촬영을 온전히 즐기진 못했어도 공부가 된 거 같다. 비단 연기할 때 뿐 아니라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에 대해선 "몰입력이 대단했다"고 놀라워했다. 그는 "나랑 장난치다가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이나 그런게 변한다. '분명 나랑 장난친 친구가 맞는데 중학교 3학년이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싶었다. 동원 군이 연기도 소중하게 대해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15회쯤 정동원 군이 오디션을 보는 장면에서 랩을 한다. 동원 군은 일단 두려움이 없다. 그냥 '하면 된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 앞에서 갑자기 랩할 수 있어?'라고 하면 '하면 된다'고 말하는 자신감이 대단하다. 이게 밉지 않고 순수하다. 이런 순수함이 부럽기도 하다. 나도 자신감 넘쳤던 시절이 있었는데"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윤두준은 "무반주로 랩 하는데 너무 잘하더라. 재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다"며 "tvN '라켓보이즈' 부터 지금까지 10개월 정도 봐왔다. 너무 사촌동생 같은 귀여움도 있으면서 '재능이 무섭구나'라고 다시 한번 느끼는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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