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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세상 떠난 父에 "형은이, 며느리 친구니 잘 해줘" [스타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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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사진=김원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원효가 먼저 세상을 떠난 부친을 그리워했다.


김원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아빠한테 가면 형은이도 보고 오는데 참 궁금하네. 하늘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둘이 어찌 지낼지"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김원효 부친의 유골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발성 폐 섬유화증을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김원효 부친은 2019년 10월 별세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2007년 1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고(故) 김형은의 유골함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원효는 "아빠. 사실 나도 형은이 한 번도 못 봤어"라며 "그래도 며느리 친구니 잘해줘요. 아버지 보고 싶어"라고 전했다. 김원효의 아내인 개그우먼 심진화는 과거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고 김형은과 개그우먼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 코너로 큰 인기를 모았다.


고 김형은은 2006년 12월 장경희, 심진화 등과 함께 스케줄 소화를 위해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듬해 1월 세상을 떠났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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