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후배 개그맨 김수영의 결혼식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수영이 행복하게 살자. 웰컴투 유부월드"란 글을 게재했다.
또한 그는 "놀라운 녀석. 제수씨 너무 예뻐. 늘 항상 우리는 기적, 나처럼 살고 싶다고, 내가 롤모델이라고 고맙긴한데 보이는 게 다는 아냐. 통장 맡겨. 넌 용돈 받아쓰고 꼭 설거지하고 늘 신부를 추앙해라. 넌 김 씨, 난 갈 씨"라고 해시태그했다.
사진 속 박준형은 김수영, 8세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한다. 그들의 밝은 미소가 엿보인다.
한편 김수영과 동물병원 동물보건사로 알려진 신부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KBS 26기 개그맨 동기 서태훈과 임우일이 사회를 가수 허공이 축가를 맡았다.
앞서 김수영은 예비 신부에 대해 "철없는 저를 어른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며 "첫 만남부터 (결혼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결혼 덕분에 마음의 덕을 한층 깊이 쌓아 올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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