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성호, 경맑음 부부의 자녀들이 오디션을 봤다.
정성호 아내 경맑음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YG, JYP 오디션 시즌인가봐요. 어디서 이런 정보를 얻어오는지
딸 둘이서 방에 들어가서 노래 연습을 하더니 오늘 오디션 날이라고 아침밥 먹고 날계란 하나씩 먹고 아빠는 차에서 기다리고 둘이 손잡고 오디션장을 갔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오디션 1번, 2번"이라며 두 딸의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오디션을 보러 간 지) 1시간도 안 돼서 집에 와서 얘기해주는데 노래 시작하자마자 방귀가 음을 타더니 노래랑 같이 방귀가 계속 끊어지지가 않더래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면접관 님 노트북 아래로 고개 숙이시고 부끄러워서 자기도 고개 숙이고 나왔다며. 그게 또 얼마나 신이 나게 즐겁게 얘기하는지. 세상에 너를 위한 수 많은 삶의 무대 중에 설레고 두려울 수 있는 경험을 너는 방구끼며 웃고 왔잖아"라고 딸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그거면 돼. 면접관 님도 평생 너를 못 잊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호와 경맑음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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