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의혹' 강지섭, 직접 입 열였다 "신앙관과 이질감 느껴 떠나" [전문]

발행:
최혜진 기자
배우 강지섭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일일극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강지섭이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일일극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7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라는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강지섭은 12일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지섭은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 측은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에서는 사이비 종교단체들의 행태를 폭로했다. 그중 JMS의 총재인 정명석 교주는 여성 교인을 상대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강지섭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습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