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 류필립의 철면피 행동에 분노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자기랑 결혼한 거 후회돼'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이들 부부의 상황극이 담겼다. 스케줄을 소화하고 귀가한 미나는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류필립에게 "나 하루 종일 스케줄하고 돈 벌어왔는데 집안 꼴이 이게 뭐야. 집에 있었으면 청소 좀 하지"라고 불만을 표현했다.
이에 류필립은 "너 말투 본새가 그게 뭐야? 내가 일하기 싫어서 이렇게 있어? 일이 없으니까 이렇게 있지. 나도 슈퍼스타 하고 싶어"라고 윽박을 질렀다.
그러자 미나는 "이 XX 왜 이렇게 뻔뻔해?"라고 황당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고, 류필립은 "왜 후회 해? 그럼 돈 많은 남자 만나지 그랬어. 결혼 물러줘?"라고 선 넘은 발언을 했다.
결국 미나가 "이 XX 완전 변했네"라고 하자 류필립은 "다른 집 아내들은 10년 동안 남편 내조해서 띄우고 하는데 여보도 한 10년만 더 고생해"라고 회유했다.
류필립의 말에 미나는 돌연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우리 여보, 10년만 더 내조하면 뜰 거예요? 우리 여보 슈퍼스타된다"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52세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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