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방송인 김미화의 전 남편에 대한 구형을 연기했다.
20일 오후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이민지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미화의 전 남편 A씨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당초 이날 검찰은 A씨에 대한 구형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A씨 측 변호인이 김미화에 대한 진료기록 감정 신청서 및 소견서 등을 추가로 제출해 구형은 오는 5월 18일로 연기됐다.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미화는 1986년 A씨와 결혼했으나 2004년 가정폭력 피해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듬해 1월 협의 이혼했다.
A씨는 2018년 11월 김미화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1억 3천만 원 상당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또, 2021년 김미화의 외도 의혹을 제기, 김미화는 허위사실 유포로 A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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