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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마블과 이별 "할 건 다 했다" [★할리우드]

발행:
최혜진 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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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 역으로 활약했던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의 이별을 고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했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야 할 모든 것은 다 했다"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반복해 연기하는 건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아이언맨2'에 함께 출연했던 기네스 팰트로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네스 팰트로에게 "당신 정말 친절했다. 내가 전에 그런 영화를 찍어본 적 없어 겁을 먹었는데 당신이 너무 잘해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기네스 팰트로는 "'아이언맨2'를 촬영하면서 다른 여성과 함께해 정말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2010년 개봉된 마블 영화 '아이언맨2'에서 블랙 위도우 역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총 8편의 MCU 영화에 출연했다.


극중 스칼렛 요한슨은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망했다. 이후 2021년 생전 이야기가 담긴 '블랙 위도우'가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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