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승철이 전국 투어 콘서트의 규모에 대해 귀띔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햇다.
이날 이승철은 3년 만에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재미있다"며 "감사하게도 전국 투어가 매진됐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철은 국내 최초로 서라운드 시스템을 콘서트에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멀리 있는 관객들도 좋은 음향을 들을 수 있을 거다. 내가 들어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30억을 투자하셨다더라"며 "그럼 버는 게 없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승철은 "돈 이야기는 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이승철은 4년 전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성대 수술을 하고나서는 묵언 수행을 했다"며 "소리가 안 나올까 봐 불안했는데 오히려 (수술) 이후에 더 목소리가 깨끗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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