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 그룹 멤버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건강상의 문제로 공연을 중단했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이날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MELBOURNE(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멜버른) 공연 도중 멤버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어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는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며 "당사는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코로나19로 월드투어 공연을 불참한 바 있다.
소속사는 지난 1일 지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인해 지수는 오는 3일,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이에 지수는 "약 3년 만에 오사카에 있는 블링크(공식 팬덤명)와 만날 수 있는 이 순간을 무척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하게 돼 모두에게 미안하고 슬프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난번 사인회에서, 오사카에서 보자고 하신 팬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기로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항상 블링크와 함께 있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에스파 멤버 지젤도 건강 악화로 스케줄에 불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지젤이 건강 문제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에스파는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3' 무대에 완전체로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젤을 제외하고 카리나, 윈터, 닝닝만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젤은 앞서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1일 예정된 JTBC '아는 형님' 녹화에도 불참했다. 이에 카리나는 '아는 형님' 녹화 당시 "지젤은 몸이 좋지 않아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레드벨벳 멤버 조이도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이는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상담 및 검진을 통해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이에 조이는 당분간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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