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타이탄호 사고로 친구 잃었다.."비극적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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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제임스 카메론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제임스 카메론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탑승객 5명 전원이 돌아오지 못하고 끝내 숨진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유감을 표했다.


22일(현지시간) 제임스 카메론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잠수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들은 회사에 편지를 써서 승객을 태우기에는 너무 실험적이며 인증이 필요하다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사고를 '타이타닉'의 상황과 연결하지 않을 수 없다. 선장은 배 앞에 있는 빙산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전속력으로 달렸고,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타이타닉 참사와 유사하다. 이렇듯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였으며 이번 사고를 우리 모두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은 승객 중 한 사람인 폴 앙리 나르졸레와 친구 사이. 그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잠수 조종사 중 한 명으로, 제 친구였다. 25년 동안 알고 지냈고, 그가 이런식으로 비극적으로 죽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친구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지난 18일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약 600km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심해에 갔다가 실종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다국적 수색팀은 수중 소음이 탐지된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왔는데, 수색 닷새 만에 잔해를 발견했다. 이에 CEO 스톡턴 러시를 포함한 탑승객 5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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