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미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절절한 편지를 남겼다.
23일 박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가족 정말 많이 사랑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미는 대만 여행 중 풍등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았다. 그느 "시몬아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봐. 마음껏 뛰어 놀아"라며 "시몬아 사랑하고 또 사랑해. 건강히 행복하게 잘 놀고 있어"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지난 5월 박보미는 아들의 심정지 사실을 밝히며 "(아들이) 40분간 심폐 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라며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 이를 위해서 온 마음 다해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나 나흘 뒤 박보미, 박요한 부부의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보미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보미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