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과 재회한 심경을 밝힌다.
29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슈퍼모델 이소라, 신동엽 이 조합이 된다고?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티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소라가 진행을 맡은 웹 예능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신동엽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00년 결별했다. 당시 각각 톱 모델, 톱 MC로 활약한 이들이기에 대중에게도 두 사람의 열애와 결별은 큰 관심이었다.
23년 만에 이소라를 재회한 신동엽은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인가"라고 물었고, 이소라는 "이십몇 년 만에 만나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스친 거 말고는 23년 만에 만나는 거지"라고 하자 이소라는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인 거 알아? 나는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이상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런데 나는 (촬영장에) 오면서 나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어"라고 이소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토크를 앞둔 두 사람은 맥주 잔을 기울였고, 이때 이소라가 "우리는 러브샷 이런 거까지는 하면 안 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의 말에 신동엽은 당황하며 "(이)효리랑 너는 느낌이 좀 다르지. 그냥 해야지"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이소라가 진행하는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는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초호화 게스트들을 초빙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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