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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태조 왕건' 박경득, 숙환으로 별세..향년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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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고 박경득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고 박경득 /사진=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용의 눈물' 등에 출연한 원로배우 박경득이 별세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박경득이 지난 28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86세.


박경득은 1937년 생으로, 1954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KBS 특채 탤런트 출신으로, '임꺽정',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명성왕후',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연개소문' 등 사극에 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경득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1년 6개월 간 노동조합을 이끌며 배우들의 출연료, 야외촬영수당, 숙박비, 교통비 등을 인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재방송료 출연료 지급 규정을 만드는 데에도 공헌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례식장 B1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이날 오후 5시, 장지는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비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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