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찌른 칼에 찔려 병원에 입원한 이혜원(이소연 분)이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의 고모 김예령(이민숙 분)은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간 이식 조직 검사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가는 이혜원에게 간을 이식해줄 공여자를 찾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선 것.
이혜원의 엄마 피영주(윤복인 분)도 이혜원을 찾아 "못난 엄마라서 미안하다. 해준 것도 없는데 너 잘못되면 나는 못 산다"라고 오열했다. 이때 제이스 리(서하준 분)이 두 사람을 찾았다.
제이스 리는 "그분이랑 조직이 맞는다고 한다. 빨리 이식하면 된다"고 좋은 소식을 전했고,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이혜원은 "공여자 구해졌다는 안 믿어진다. 한 번도 안 본 분인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격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장군(강성진 분)과 피영주는 이혜원의 공여자를 찾기 위해 배도은(하연주 분)를 찾았다. "언니를 위해 조직 검사를 해달라"고 애원하는 두 사람에게 배도은은 "와서 무릎이라도 꿇어라"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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