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진경과 축구선수 김승규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진경과 김승규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앞서 지난 11일 김진경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고 한다"라며 "저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축구를 매개체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진경은 2012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안단테', '퍼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그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구척장신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김승규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일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등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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