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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 줄 無"..어도어 퇴사자 또 입 열었다 [스타이슈]

발행:
이승훈 기자
/사진=어도어 퇴사자 SNS
/사진=어도어 퇴사자 SNS

하이브 레이블이자 걸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에서 성희롱을 당한 피해자 B 씨가 두 번째 심경 고백에 나섰다.


13일 오후 B 씨는 개인 SNS에 같은 날 JTBC에서 방송된 단독 보도 기사를 캡처, "업로드 하자마자 그 새벽에 77개 메시지 폭탄 쏟아내시면서 사과 한 줄 없으셨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B 씨는 "어도어 퇴사를 앞두고 어렵게 용기를 낸 것"이라면서 JTBC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정말 매일매일 일어났던 괴롭힘이 있었다. 나에게 했던 일을 더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내서 강하게 신고를 한 거다. 이걸 그때 모두가 지지를 엄청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B 씨는 "어찌됐든 하이브는 조사는 했다. 다만 민희진 대표가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셨다"면서 "그래서 나는 그 조사 조차 공정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에 대해서는 하이브에 한 번 항의를 했다. 이 사건의 본질은 누구나 겪을 수 없는 그런 괴롭힘을 굉장히 편파적으로 처리했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가 일어났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 씨는 "내 주변은 모두 그 당사자가 나인 걸 아는 상황이 됐는데 민 대표 입장문을 보면 나는 일도 못 하고 보복성 허위 신고를 한 미X 여자로 그려진다. 난 결국 그 두 회사의 싸움에서 희생된 거다. 희생됐는데 제대로 보호를 못 받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B 씨는 현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사내 성희롱 사건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B 씨는 어도어 임원 A 씨로부터 평소 업무와 관련해 공격적인 발언을 들었으며 '남자들만 있는 거보단 낫다'며 광고주와의 저녁 자리에 불러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민희진 대표가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으며 A 씨를 옹호하고 자신과 나눈 대화 내용을 상의 없이 공개했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하이브 측은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으로는 볼 수 없다"라고 밝혔으며, 민희진 측 역시 "B 씨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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