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어머니와의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 손담비의 채널 '담비손'에는 '결혼백서, 담비와 규혁의 궁합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를 언급하며 "방송 1회가 나갔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엄마가 저의 뺨을 때린 얘기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 사실 엄마 세대는 다 맞고 자랐다. 성인 돼서 그때 처음으로 뺨 한 대 맞은 거다. 엄마에게 나름의 아픔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얘기를 하면서 엄마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얼마 전 엄마의 생신이었는데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도 했다"라며 모녀 갈등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손담비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어머니와의 불화를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내 기억 속 부모는 너무 엄했다. 집안 분위기 자체가 살벌했다. '이게 가족인가?' 하는 생각도 좀 있었다"라며 "항상 외딴섬에 혼자 동동 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부모님에게 사랑을 못 받았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담비 어머니는 "딸이 '나는 부모랑 추억이 없고 난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랐다' 하는데 내가 진짜 너무 순간적으로 화가 나더라 그래서 뺨을 때렸다. 내가 남편한테 사랑과 관심을 못 받아서 딸한테도 상냥하게 '사랑한다' 못했다. 저로 인해서 딸이 그렇게 느낀 건데 지금은 많이 미안하다. 그렇게 했던 게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된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그는 최근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면서 체중이 7kg 늘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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