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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비 父와 바이크 투어 "트럭 전복 사고→노루도 뛰어들어"[스타이슈]

발행:
김나연 기자
노홍철 /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노홍철 /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방송인 노홍철이 미국 바이크 여행 중 위험한 사고를 겪었다.


지난 8월 30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미국에서 트럭 전복사고 난 노홍철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노홍철은 미국 LA 산타모니카 비치까지 달리는 바이크 투어를 떠났다. 그는 "바이크를 타고 4000km를 달리는 건데 트럭의 세 개의 트레일러 중에 하나의 트레일러가 전복이 됐다. 그 안에 실린 바이크가 쓰러졌다. 이건 천재지변 같은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방법을 찾고 기다리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백방으로 알아보고, 뒤져봤다. 그 기간에 1년에 한 번 크게 열리는 할리데이비슨 행사가 있어서 (미국의) 전 주에 바이크가 씨가 바른 것"이라며 "할리데이비슨이 아닌 일본 브랜드인 야마하 바이크를 타게 됐다"고 웃었다.


또한 "내가 작년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이 기분을 느꼈으면 했다. 이거 때문에 은퇴를 앞당긴 분도 계시고, 작년에 투어갈 때 비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비 아버지랑 같이 갔다. 라이딩 끝나고, 형님이 됐다"고 했다. 비 아버지는 아들 자랑을 했고, 노홍철은 "이런 거 보면 자식이 필요하다. 지금은 혼자가 좋은데 형님들 연배 됐을 때 그 맛이 있을 것 같다. 지난 번에 아드님이랑 며느님이랑 손주 다 데리고 오셨는데 그건 부럽더라"라고 말했다.


비 아버지는 노홍철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고, 노홍철은 "지금은 하고 싶지 않다. 아드님(비)은 너무 잘 사는데 제 성격을 아니까 '형은 하지 마'라고 한다"고 웃었다.


노홍철은 라이딩 도중 큰 사고가 날 뻔했다고 회상하며 "광활한 들판에 노루 한 마리가 미친 듯이 뛰더라. 전력 질주를 하는데 노루가 제 앞으로 와서 놀라기도 놀랐는데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바이크가 달리는 속도가 있으니까 날아오는 벌레가 부딪히면서 충돌하고 터지거나 고글이 안 쓰면 안 된다. 이런 거 싫어하는데도 극복할 만큼 라이딩을 하게 된다. 오묘한 매력의 취미활동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름간의 여정을 마치고 마지막 종착지인 산타모니카 비치에 도착한 노홍철은 "올 때마다 느끼는 건 어쨌든 포기하지 않으면 목적지까지 간다. 태풍, 바람, 모래 등 돌발상황은 늘 있지만 지치지 않고 견뎌내면 무조건 목적지까지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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