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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백종원 "최현석 봉골레, 마늘 빼도 93점? 나도 미쳤지만.."[스타이슈]

발행:
안윤지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셰프 최현석의 마늘 빠진 봉골레 점수에 해명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서 "마늘 없는 봉골레? 최셰프님 선 넘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다들 ('흑백요리사'를 보면) 장사 머리가 좋냐고 느낄 거다. 하지만 나보다 못한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에 최현석은 "파인다이닝도 사업이다. 영업이 잘돼야 예술도 한다.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는 거, 돈을 쓸 수 있게 하는 게 어렵더라. F&B로 성공한 거 보면서 존경한다. 음식으로 이뤄내는 게 대단하다. 감각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 필요하다"라고 백종원을 극찬했다.


이어 백종원은 "사실 '흑백요리사'의 몇몇 셰프들은 선수 계급장을 달고 나올 수 없는 사람들이다. 심사위원 위치인데도 외식산업을 생각하고 나온 게 대단했다"라고 감탄했다.


최현석은 "레스토랑 45일간 닫고 리뉴얼할 때였다. 요리를 30년 했는데 20년간 도전하는 요리였다. 아이디어를 고민하는데 거기 가면 많은 사람 요리를 볼 수 있다. 영감도, 자극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잘하는 사람들 모아달라고 했다"라면서도 "근데 주변에서 '무슨 험한 꼴을 당하려고 나갔냐'고 하더라. 당신이 얻을 게 없다고 해서 귀가 팔랑거려서 출연 고사했다. 그랬더니 레스토랑 찾아와서 설득했다. 생각 해봤더니 넷플릭스가 손 대면 글로벌로 나가지 않나. 그래서 외식산업이 침체한 걸 살릴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백종원이 "누구라고는 얘기 안 하는데 요리대회 하는 곳에서 마늘을 까먹었냐"라고 질책하자, 최현석은 "그날 귀신이 끼었다. 마가 끼었다. 그날따라 시연하는데 마늘 넣는 걸 착각했다. 그래서 마늘을 갖고 왔다. 근데 그 마늘을 빼먹었다. 그 미친X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최현석의 봉골레에 93점을 준 바 있다. 이에 "나도 미쳤나 보다. 마늘 빠진 봉골레 먹고 그 점수 줬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 만약 마늘이 들어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최현석은 "그건 내가 진 게 맞다. 이탈리아 요리사인데 마늘을 빼먹냐. 내가 진 거였다. 그러면 떨어져도 싸다"라며 "안성재 셰프가 기름지다고 했다. 인터뷰 때 물어보더라. 처음엔 '안성재와 난 다르다' 했다. 근데 복기하다 보니까 마늘을 빼먹었다. 마음에 걸려서 이실직고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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