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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라이벌' 태진아 "故 송대관, 친형 같은 형 떠나..하늘 무너져" [직격인터뷰]

발행:
윤성열 기자
태진아(왼쪽)와 故 송대관 /사진=뉴스1
태진아(왼쪽)와 故 송대관 /사진=뉴스1

"친형 같은 사람...너무 마음이 안 좋고, 아파요."


가수 태진아가 '영원한 라이벌' 고(故) 송대관의 비보를 접하고 큰 슬픔에 빠졌다.


태진아는 7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집사람 간호하느라 힘이 들어 오늘 늦게 일어나 소식을 접했다"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침에 숟가락도 못 들었다"며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태진아는 고 송대관과 가요계 오랜 라이벌이자 선후배이자 절친으로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태진아는 "1월 초께 신년 인사 겸 통화한 것이 마지막"이라며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라'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그때 (송)대관이 형이 '동생이나 걱정해. 옥형(태진아 아내) 씨 병간호 하느라 힘들지? 내 걱정하지 말고, 자네 걱정이나 하소'라고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고 송대관은 생전 아내와 함께 태진아가 운영하는 카페를 종종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태진아는 "대관 형님이 우리 카페에 '명란 크림 파스타'를 좋아했다"며 "자주 오실 때는 한 달에 두 번씩 왔었다. 그땐 집사람이 카페에 있을 때라 형수랑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고 회상했다.


고 송대관은 전성기 시절 태진아, 고(故)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그 중 태진아와는 2년 전에도 '라이벌 콘서트'를 함께 개최하며 남다른 친분을 유지했다. 태진아는 "대관이 형과 나는 콘서트도 많이 하고, CF도 수없이 찍었다"며 "누가 뭐래도 가요계에서 가장 가까웠고, 정말 친형님 같은 형님이었다"고 고 송대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운도(왼쪽부터) 태진아 故 송대관, 2011년 12월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개국 공동 축하쇼 '더 좋은 방송 이야기' /사진=스타뉴스

이어 태진아는 고 송대관에 대해 "호남을 대표하는 가수였고, 가요계에 큰 형님이자 큰 별이었다"고 회고하며 "아쉬움이 남는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태진아는 이날 고 송대관의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해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태진아는 재차 "너무 마음이 안 좋고, 아프다"며 "나도 2~3일은 식사를 거를 것 같다"며 슬픈 심경을 토로했다.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고 송대관은 이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해 상을 휩쓸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유행가', '네박자'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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