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완치 후 심경을 전했다.
지난 17일 유상무는 "도망치고 싶고 숨고 싶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두렵고 무서웠어"라고 털어놨다.
유상무는 "혼자가 아니었기에 용기 낼 수 있었다"며 "나와 같은, 아니 나보다 더 힘든 가운데 계신 분들을 온마음 다해 진정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디 우리 모두가 이겨내고 아프지 않고 곁에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과 오래도록 웃을 수 있기를. 기적 같은 일들이 꼭 생길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유상무의 아내 김연지는 남편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당시 김연지는 최근 진행한 유상무의 내시경 검사 결과에 대해 "깨끗하고 아주아주 건강하다"라고 알렸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후 2022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유상무는 대장암 투병 기간 중인 2018년 김연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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