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5년 신혼생활' 대저택 공개 "성 속의 공주 상상..대실패"[자유부인]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이 신혼집이었던 판교 시댁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 신혼집이었던 판교 시댁 최초공개 (3층집, 시어머니, 연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신혼 때 머물던 판교 시댁을 소개했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가인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이 있었다. 그는 "자기애가 넘친다. CF 찍을 당시 현장 자료인데 꼭 가져가라고 하셔서 가져왔다"면서 "연예인들은 다 자기애가 넘치는 것 같다. 아버님 초상화도 있고, 남편 사진도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이 사용하던 서재에 들어섰고, "지금은 저희 거보다 아버님, 어머님 물건이 많다"고 했다. 서재 서랍에 한가인의 사진이 가득했고, 한가인은 "제가 진짜 안 하는 게 신랑 서재에 들어가서 서랍을 연다거나 남편 핸드폰을 열어보는 거다. 이 서랍 처음 열어본다. 서로의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해서 건드리지 않는데 나를 얼마나 좋아해서 내 사진 이렇게 많이 넣어놨냐.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가인은 연정훈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신랑이 먼저 좋아한 게 맞고, 그게 소문이 다 났다. (드라마) 편집하시는 분들이 '연정훈이 한가인 너무 좋아해서 러브스토리가 끝났는데 계속 눈빛을 준다'고 했다. 그게 너무 티 나서 작가님이 러브라인도 계속 살려줬다"고 밝혔다.


분가한 지 15년 된 한가인은 신혼 때 사용하던 침실을 공개했고, 현재는 연정훈의 누나가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이니까 이런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유행이었다.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로 쓰신다. 우리 애들이 오면 '엄마 아빠가 옛날에 쓰던 방이야'라고 보여주기 좋다. 침대를 제가 골랐는데 실수였다. 성 속에 공주 같은 느낌을 상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욕실에서 신경 쓴 부분이 욕조였다. 커플 마사지 욕조, 신혼이니까 둘이 같이 쓰겠다는 포부로 큰 욕조를 했는데 대실패였다. 제대로 한 번 쓰질 않았다. 물 받는 데 너무 오래 걸리니까 피곤해서 잠이나 자야겠다 싶었던 거다"라며 "남편은 여기 오면 옛날 신혼 때 생각나서 너무 좋다고 한다. 참 낭만적인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럭셔리 홈 바도 있었고, 한가인은 "인테리어도 야망 있게 빨간색으로 했다. 의자에 앉아본 적도 없다. 홈 바는 제가 계획했는데 그때는 이게 최선이었다. 남편이랑 다시 집을 짓는다면 필요성 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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