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 논란' 임현주 아나 "스치듯 지나간 신혼" 결혼 2주년 심경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임현주 SNS
/사진=임현주 SNS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결혼 2주년 근황을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3일 결혼 2주년을 자축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사진과 함께 "그리고 2년 전 오늘. (스치듯 지나간) 신혼이었다"라고 적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23년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그해 가을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2월 12일 둘째 딸을 얻었다.


/사진=임현주 SNS

이후 최근 임현주 아나운서는 "예전엔 갔던 카페가 좋았던 기억에 다시 찾아갔는데 주차하고 유아차에 릴리 태우자 주차 안내해주시던 분이 난감한 얼굴로 노키즈 존이라고. 어디에 표시가 있나요? 어차피 안에서 안 받아줄 거라고 근처 다른 카페 안내해주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삼 노키즈존이 왜이리 많은지 막상 아이와 어디든 가면 요즘 아이 보기 귀하다며 반짝이는 눈으로 웃는 얼굴을 더 많이 보는데"라며 "소위 힙한 곳에 아이는 왜 갈수 없을까? 어떤 민폐가 되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임현주 아나운서는 "어제 하루를 마무리 하며 들었던 생각을 적었는데 공감도, 다른 의견도 주셔서 조금 더 풀어 써본다"며 "아이가 떠드니까, 우니까, 방해되니까. 노키즈존은 주인의 자유라는 말 역시 이해한다. 안전상의 이유가 있는 곳도 있다. 다만 한 번쯤은 달리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는 글을 올렸다. 임현주는 "나이대를 불문하고 어른들도 그런 사례는 다양하게 있는데, 개인의 행동이 아닌 유독 '노키즈'로 분류하는 건 전체를 묶어서 배제하는 것 아닐까"라며 "만약 '30대 남성 출입 금지' '20대 여성 출입 금지' '어르신 금지' 이런 문구를 보면 황당하지 않을까 상상해볼 수 있겠다. 아이에게만 그 문장이 너무 익숙한 사회가 된 건 아닌지"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글을 쓰는 게 한편으론 조심스러운 이유는 부모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비칠 수 있을 수 있단 걸 알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실제로는 아이를 보고 말을 걸어오거나 웃어주는 얼굴들을 훨씬 더 많이 마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현주는 "옛말처럼 공동체가 아이를 키우는 것, 아이와 부모와 아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런 경험이 쌓이면, 아이를 바라보고 대하는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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