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보라의 13개월 딘 아들이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 화동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1부 사회는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불렀다. 2부는 코미디언 변기수와 홍인규가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띄웠으며, 코미디언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축가 무대에 섰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김지민의 절친인 배우 황보라의 아들 우인 군이 화동으로 나섰다.
황보라가 공개한 영상 속 우인 군은 아기 턱시도를 입고, 옷에 예물 바구니를 들고 입장 중이다. 신기한듯 두리번거리면서도 아장아장 귀엽게 걸어가는 아기의 모습과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아들을 보필하며 뒤에서 열심히 노력 중인 황보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객들도 모두 "귀엽다"는 반응을 연발했고, 김준호가 앞서 나와 아기에게 예물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김지민도 열심히 박수를 치며 아기에게 인사를 전했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인 김영훈과 10년 열애를 끝내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득남했으며 아들은 현재 13개월이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에는, 두 사람의 인맥을 보여주듯 1200여 명의 하객이 몰려들었다. 이용식 유재석을 비롯해 수 많은 선후배, 동료 방송인들이 함께 했다. 또 결혼식에서는 세상을 떠난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코미디언 김대희가 김지민의 손을 잡고 예식장에 입장해 감동을 전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한 후 3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SBS '미운 우리 새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신혼여행은 두 사람의 방송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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