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가 폭염 속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으로 힘을 보탰다.
이효리는 26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서 만난 강아지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보호소에서 더위와 싸우고 있는 유기견들의 사진을 올리며 "대견하다 너희들", "이 더위에 대견해 정말"이라며 더위 속에서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효리는 보호소 강아지들이 누워서 배라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바닥재를 후원 받은 소식을 전하며 "차갑게 배라도 깔고 있으라고 후원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유기견 보호소 측도 "아이들 덥다고 쿨스톤 가득 싣고 달려오신 우리 모두의 효리님"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효리는 행복한 표정으로 강아지 밥그릇을 씻고 있다.
올해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공동의 이름으로 유기견 보호소에 사료 2톤을 기부했고 컬리 광고 촬영 후 3톤의 사료를 제주 유기견 보호소에 또 기부하며 감동을 더했다. 최근에는 유기견 보호소 견사 환풍기 공사를 직접 지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 번의 기부나 보여주기식 도움이 아닌, 자신의 일상처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 후 약 11년 간 제주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로 이사했다. 두 사람의 새 집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최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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